3월에 몬스터게이지를 샀다.
운전습관 개선을 위한 목적은 전혀 아니었다.
단지 ... 재미...?
아직까지도!! 아이폰 서비스가 안되는 것때문에
결국 안드로이드 공기계를 구했다.
몬스터게이지 전용 공기계가 되겠다.
배경화면도 자동차로 해놓은것.
장착하고 난후부터 제대로 운전을 할 수가 없었고
아직은 좀 추우니까 ... 연비의 맛은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래도 트랙스치고는 선방하는 연비라 생각한다.
주로 가는 길이 신사, 강남, 학동, 논현 이쪽인지라 ...
이정도면 괜찮은 편이 아닌가.
장착 두번째, 등수 욕심이 이제 8등까지 갔다.
그리고 세번째, 1등을 찍고 과감히 핫스팟을 껏다.
유심칩이 없는 안드로이드 공기계에 핫스팟을 연결해야만 동일차종과 경쟁 연비를 알 수 있다.
블루투스는 등수 기능 빼고 다 가능하다.
(차량 odb 스캐너니까..)
13km 의 거리를 47분 걸려서 갔다는 것이 엄청난 퇴근길의 압박이었다고 본다.
충분히 사용해본 후 포스팅을 하고 싶어서 약 한달이상 사용해왔는데
어디서 부터 어딜 갔는지 대부분 까먹었다.
15km 내외는 전부 성내동에서 논현,신사,강남 부근에 갔던 기록이다.
이것은 45.9km의 거리, 우리집에서 부평에 갔을때 찍어둔 기록이다.
연비가 17.8 에 총 소모량, 유류비를 본다면 잘한게 아닌가!
여기까지 선방한 기록들.
차막힘의 정도에 따라 이동거리 대비 주행시간이 확실히 많은 건 사실이지만
나의 기름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은 퓨얼컷+락업+규정속도 이다.
사실 나는 96년식 소나타3도 연비 7~8km 이상으로 선방한 전례가 있었기에 ...!
나름 자신있는 연비왕이라고 한다.
물론.. 바쁠땐 삼위일체 (퓨얼컷+락업+규정속도) 를 살짝 무시하고 ... (그래도 락업은 포기못해)
파워드라이버로 돌변할때도 있지만 ...
이건 성내동에서 부터 구로디지털단지 까지 갔을때의 연비이다.
몹쓸 정체! 정체! 윽!
이건 얼마전. 간만에 1등을 찍고 싶어서 핫스팟을 연결했다.
이건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성내동에서 포천까지 이동거리.
언니는 버스비보다 저렴한 유류비가 이해안된다고 하하하하하
이게 나야 ...!
이건 몬스터게이지의 두번째 페이지.
연비 페이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위 세장의 사진은 서울에서 강릉으로 갈때 고속도로에서 측정한 연비이다.
왜 세장으로 나뉘어있냐면 .... 휴게소를 두번 갔기 때문이다.
몬스터게이지는 차량 시동을 끄게 되면 자동 종료가 된다.
딱 온부터 오프까지의 자동차 컨디션을 체크한다.
여기서 평균 속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어디까지나 운전 습관과 직결되는 것이 자동차 컨디션임으로 본인은 매우 소녀운전을 하는 사람이지만
브레이크 밟는게 죽도록 싫어서 투견처럼 비집고 빠져나가고 거침없이 차선변경해서 돌파하지만
정작 몇백미터 나가서는 규정속도를 지켜주는 웃긴 운전자이다.
대부분 규정속도에서 +5~10km 정도 밟을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고.
고속도로에서는 100~140, 대부분 100을 약간 넘겨서 밟지만 돌파할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고...
급하지 않은 시간에 굳이 기름을 더 써가면서 빨리 도착하고 싶진 않기에.
나는 운전을 잘하는 것이 기름을 펑펑 쓰면서 빨리가는 것만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급박한 현장과 업무상 파워드라이빙이 요구되는 사항에서 단 한번도 지각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과감히 말한다.
아~ 유대비 지원해주면 조금 더 밟고 더 빨리 가드리겠지만 안바쁘고 안급해서 그냥 규정속도 갑니다.
이게 위법도 아니고 답답하면 다른 차를 타면 되죠. 하하하.
이것은 교대에서부터 성내동까지의 거리와 연비.
강남,서초,선릉,삼성/서울대입구,봉천,신림 이쪽 구간은 정말 정말! 가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연비과 주행시간에 패배하고 말았다.
성내동에서부터 장항동까지의 거리와 연비.
시간은 예상했던 만큼 나왔다.
용산쪽으로 올라가면서 정체가 되었으니까 ....... ㅠ
이건 돌아오는 길, 장항동에서 성내동까지.
시간대가 10시가 넘어서였는지 쭉쭉 갈 수 있었다.
아주 아름다운 연비와 주행시간.
비가 왔지만 이정도면 선방한거 아닌가!
이상 몬스터게이지와 트랙스 연비에 관한 기록을 포스팅해본다.
몬스터게이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디자인때문이었고
같은 odb 중에서 우월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기계에 대한 부담도 물리칠 만큼 이것은 압도적이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혼자서 운전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가끔 업무상 일을 볼때와 동승인이 있을 경우에 대해
마치 택시처럼 설치해놓은 몬스터게이지는 '기름값 내놔' 를 정당하게 요구할 수 있다.
본인이 여성운전자인지라 대부분의 친구들이 차량에 대해 전무하기 때문에
리터당 얼마인지, 거리대비 어느정도 소요되는지 아무리 도표로 확인해줘도
본인이 영 찜찜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어서.
주유를 하고 대충의 경로와 시간 대비 어찌저찌 해서 계산을 하는 것 보다 몬스터게이지 한방이면!
끝!
아주 설득력있는 계산값이 되니 이렇게 보란듯이 돈을 썻다는 것에 대해 여성 친구들에게 강력히 어필하고 싶어서였던 마음도 있다.
...결코 저렴한 가격대는 아니지만
나름 차량 정보를 알 수 있고 좋은 가이드가 되어서 얼마전엔 몬스터게이지의 정보값을 보고 사업소도 방문했다.
여성운전자도 당당하게 차량에 대해 공부하고 사업소 갈!수!있!다!
출처: 새우튀김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lasthacker_/220335986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