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바와 스트럿바를 달러 카센터에 간김에 엔진오일도 갈자 싶어서 다 작업하고 왔습니다.
플러싱 한 후에 7리터 넣고 몬스터블러드에서 나온 오일첨가제도 같이 넣었습니다. 총 7.3리터 용량이 들어간건데 잔유제거가
확실한지 중간 조금 넘게 찍히네요.
그 전 오일은 아랄 하이트로닉 5w40에 마약이라 불리는 프로피카 첨가제 두통넣고 탔습니다. 오일 갈때 첨가제 하나 넣고
나중에 까페에서 공구때 사서 넣었는데 처음에 넣은게 뭔지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샾에서 넣어준것도 프로피카더군요.
유명한 샾에서 갈았는데 이름값한다 싶었습니다.
이번에 갈면서 크린필터와 메쉬오일필터를 처음 사용해봤습니다.
갈고나서 느낀점은 아이들링 상태에서 약간 핸들떨림이 있었는데 많이 없어졌습니다. 신기하게도요.
그리고 악셀이 좀 무거워진 느낌입니다.
갈기전에는 밟으면 1센치정도는 허당으로 밟는 느낌이었는데 악셀이 좀더 단단하게 서있어서 밟으면 처음부터 밟히는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인지 답력이 좋아졌습니다. 밟는 맛이 조금 나아진 느낌입니다.
엔진 소리는 아랄보다 좀더 큰 느낌입니다. 아랄이 크게 정숙하거나 무거운 오일이 아닌데
그래도 저는 아랄 소리에 만족했는데 소리가 좀 틱틱거리는 식으로 고음으로 음역대가 높아졌습니다.
아랄도 무거운 오일은 아닌데 몬블은 좀더 가벼운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신기한것은 연비가 1킬로 올랐습니다. 몬스터 게이지랑 트립으로 연비측정을 항상 하는 편인데 평소에는
11.4정도 나오는 연비가 오늘 처가온다고 100키로정도 탔는데 12.5가 나왔습니다.
연비가 좋아졌지만 주행중 소리는 훨씬 시끄럽습니다. 순정오일일 때는 140정도 밟으면 제차에서 올라오는 특유의 소리가 있습니다.
너 과속중이다를 알려주는 파공음이 납니다. 합성유로 갈아타고 160정도에 그소리가 나서 막 밟고 다녔습니다.
근데 몬블로 갈아타니 140에 그소리가 나네요. 조용한 오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물론 주행중 dpf 안터졌는데 그렇습니다.
오일차이인지 마약의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마약을 더 넣어보고 비교해야되나 생각중입니다.
첨가제를 좀 타다가 넣을걸 미리넣었다 후회중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잔떨림이 줄었습니다.
2. 아랄에 비해 시끄럽습니다. 거의 순정느낌입니다. 고속에서 특히 소리가 올라옵니다.
3. 연비는 1킬로나 올랐습니다. 점도가 40이지만 그만큼 무거운 오일은 아닌거같습니다.
몬블을 눈여겨 보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소렌토R 네이버 카페 | 울산ll약사
http://cafe.naver.com/cheatforum01/184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