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오일쿨러?? 안달아도 됨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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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는 미션오일이 라디에이터에서 열교환을 하면서 냉각이 되고

 

히트싱크 타입의 미션오일팬을 통해서도 냉각이 됩니다.

 

 

그러니까, 외부온도가 낮거나 주행풍이 좋아서 라디에이터와 오일팬을 잘 냉각시켜주면 미션오일의 온도상승을 억제하게 됩니다.

 

 

반대로, 한여름처럼 외부온도가 높거나 주행풍이 부족한 대도시 정체구간을 만나게 되면 온도상승이 일어납니다.

 

그런대, 정체구간에서는 주행풍이 부족할지라도 엔진의 부하가 적어서 엔진 발열량도 작습니다.

 

그로인해 냉각수의 온도가 내려가게 되는데, 이로인해 라디에이터에서 미션오일을 잘 냉각시켜줍니다.

 

 

이같은 사실을 보여주는 실측 데이터를 보겠습니다.

 

(참고로, 저의 모하비는 부동액의 비중을 낮춘상태에서 엔진커버를 탈거하고 운행합니다.)

 

 

상황1. 섭씨 7도의 시원한 밤에 고속주행시의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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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밤에는 신나게 달려도 미션오일 온도 80도를 넘기기가 힘듭니다.

 

 

 

상황2. 낮기온 24에서 고속도로 정속주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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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의 발열량이 많아서 냉각수의 온도는 높지만, 주행풍의 영향으로 미션오일의 온도는 낮습니다.

 

 

 

상황3. 고속도로 나온후 서울시에서 30분이상 정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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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로 인해 흡기온도가 상승합니다.(엔진룸 온도상승의 여파)

 

주행풍이 부족해지면서 미션오일의 온도가 상승하지만, 엔진의 발열량이 적어지면서 냉각수의 온도는 내려갑니다.

 

이로인해 미션오일의 온도상승은 적당한 선에서 멈추게 됩니다.

 

 

 

 

상황4. 정체구간 지난후 고속주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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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오일의 온도를 올려보려고 속도를 냈지만 오늘같은 낮기온(24도)에서는 90도를 넘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위의 실측데이터에 나타났듯이 하루 5시간정도를 운행하면서 미션오일의 온도가 가장 높았던게 서울시내 정체구간에서의 88도입니다.

 

 

 

 

 

여름철에도 데이터를 측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볼 때 여름철에도 미션오일쿨러는 불필요할게 뻔해 보입니다.

 

 

 

 

출처: 모하비토벤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shine6516510/2203348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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