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디젤 맵핑(출력향상)후 약 50,000km 주행 그리고 내구성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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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타는 크루즈 디젤의 경우

 

일반보증이 3년 50,000km에 엔진 및 미션 등 구동계 부품은 5년 100,000km 보증이라는

 

워런티를 가지고 있었죠~

 

요즘나오는 쉐보레 차량은 쉐비케어 덕분에 더욱 길어진 워런티와 혜택을 가질 수 있다는데..

 

저는 쉐보레 런칭전에 구매했기 때문에 해당되지는 못합니다.(2010년 11년형 / 유로5엔진 바뀌자마자 질렀죠.ㅎ)

 

결국 5년이든 100,000km든간에 하나의 조건만 충족시켜도 이제 보증은 안되는 것이죠..

 

그래서 십만키로가 넘어간 그시절에!!

 

그렇게나 궁금했던 맵핑이란걸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질러보고 겪어봐야 속이 후련한 성격때문에 일단 꽂혀있는건 무조건 질릅니다!!!)

 

그리고 세월은 흐르고 나이도 먹고....맵핑을 한지 벌써 5만키로가 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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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키로수는 보시다시피 153,288km!!! 그리고 하루에 약 30km정도 매일 증가합니다~~

 

(아침일찍 헬스장 갔다가 사무실갔다가 집으로 퇴근하면 하루 30km정도 거리가 나옵니다~)

 

처음 맵핑을 했을때는 완전 신세계였습니다!!

 

이차가 과연 내차란 말인가!!!

 

그때 다이노그래프 받았던걸 어디다 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그 당시 180~190마력사이 토크는 40토크정도로 기억합니다. / 순정다이노가 150마력이 조금 넘었구요..)

 

하지만 기술은 언제나 발전하고 측정을 하는 방법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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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녀석!! 몬스터게이지!!

 

이녀석 참 쓸모있는 녀석입니다.(몬스터게이지 광고 아닙니다;;;)

 

물론 다이노장비처럼 휠마력을 측정하지는 못하지만 기존에 측정한 약 10%대 구동손실을 감안하고 본다면

 

어느정도 맞는 수치를 짐작할 수 있겠죠?

 

다이노그래프에 맞추고 악셀을 밟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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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신호가 걸려 4,000rpm은 찍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토크곡선과 마력곡선이 고르게 잘 나와주고 있군요~

 

두번째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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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거의 5,000rpm에 가까운 회전력을 써보지만...

 

역시 순정터빈의 한계와 디젤 특유의 압축비로 인해 4천을 넘기면서부터 출력의 하락이 눈에 띠게 보이는군요..

 

크루즈디젤 11년형 엔진에는 특이하게도 스퀘어엔진이 들어있습니다~(아는 분들만 안다는 그엔진!!!)

 

(일반적인 엔진은 롱스트로크를 가진 엔진이 대부분이죠... 보어대비 스토로크가 짧을수록 고회전에는 유리하지만

 

일반적인 차량의경우 구동에 충분한 힘을 고회전이 아닌 상태(연비때문에)에서 끌어내기 위해 롱스트로크 엔진이 사용하며,

 

연비를 생각할 필요없는 고회전을 하는 자연흡기엔진의 슈퍼카나 바이크의 경우 보어보다 스트로크가 짧죠..)

 

그래서 터빈에 무리가 간다는 것을 알면서도 rpm을 5천까지 올려봤습니다

 

하지만 역시 순정터빈은 무리인가봅니다... 단 스퀘어엔진에 용량이 좀더 큰 터빈을 인스톨한다면

 

괴물로 만들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단 임펠라가 커지는 만큼 단조경량 임펠라에 감각적이고 기술적인 맵퍼의 기술로 부스팅시점은 잘 조절해야겠죠~)

 

약간에 아쉬움으로 한번더 도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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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알피엠이 상승하는 중에 2~3000구간에서 곡선이 이상하게 꺽였습니다...

 

점검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하지만 3천이후에는 급격히 상승하는군요..뭔가 딜레이가 있는듯 합니다.

 

인젝터와 흡기쪽은 청소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 걱정되지는 않는데

 

연료필터와 에어필터 청소를 한번 해야겠습니다;;

 

 

결론적으로 5만키로가 넘은 지금도 약 10%의 손실율(기존 순정에서 163마력이 150마력정도 측정된걸보면

 

10%의 손실율만 잡아도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을 감안한다고 해도

 

약 180마력에 40토크 이상의 출력이 나오고 있는걸 확인할 수 있군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미션온도 과상승으로인한 미션사망....

 

전 아직 15만키로 타면서도 미션이 잘버티고 있습니다.(컨디션 좋아요~제 생각으로는요)

 

얼마전 고속도로를 주행한 데이터를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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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맛에 디젤을 타는거 아니겠습니까요~~ㅎㅎ

 

전 중간중간에 알피엠 4,500~5,000까지도 불사하며 달립니다!!

 

정속주행을 주로하지만 순간추월이 필요한 순간에는 과감하게!!

 

수동모드 전환!! 다운쉬프트!! (고속도로에선 4단을 제일 좋아라 하지요.ㅎㅎ / 1~3단까지는 락업이 잘 안걸리니까요;;)

 

그런데도 평균연비가 18.6km입니다 ㅎㅎ

 

평소 시내를 주행할때는 얌전하게 타는것도 이유겠지만

 

출퇴근연비도 14km정도는 찍도 다닙니다~(크루즈 디젤은 연비로 타는차는 아니지만요;;;)

 

근데 한가지 걸리는건 역시 미션오일 온도죠.. 위에찍혀있는 온도역시 101도!! 높습니다...

 

화끈하게 몰아부치고나서도 107~8도정도를 유지하면서 아슬아슬하게 110도까지는 가지 않더군요..

 

물론 미션오일온도는 80~90도사이가 읍답성면에서는 좋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미션때문에 속썩는일은 없으니까 일단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변속충격이나 울컥거림등을 전 느껴본적이 없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자면 전 미션쿨러 안달았습니다. 그리고 전 엔진오일 점도가 떨어지는것도 어느정도 체감할

 

정도로 민감합니다;; 단 그만큼 관리도 하고있으니 그런걸 수도 있겠군요;;)

 

 

 

결론적으로 보자면 역시 적절한 출력향상은 정신건강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제차의 경우 작년 11월에 만4년을 채우고 처음으로 정기검사를 받았는데요.

 

(새차의경우 4년차에 한번 이후 2년마다 검사를 받게되어있습니다)

 

기름이 약 1/3정도 있는 상태에서 공차중량이 무려...1,827kg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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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브레이크 성능은 좋군요.ㅎㅎ

 

네이버에 나와있는 공차중량과 대비해봐도 무려...300kg이나 더 나가는 돼지입니다.

 

물론 기름이 약 20리터 들어있고 사람이 한명 탔다고해도 200kg이상은 더 나가는 돼지죠....

 

제가 몸무게가 76kg정도 나가니까요..(근력운동으로 인해 많이나가는겁니다.ㅠㅠ 진짜에요.ㅠㅠ)

 

이런 무게의 비밀은 바로 차체강화작업과 방음때문인데요...

 

방음으로 따지만 각 문짝에만 2중(흡음,방진 각 2중방음)방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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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도 다 들어내고 방진패드 붙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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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음제도 꼼꼼히 작업했습죠..(이사진보니 저기 누워서 자고싶다는 생각이.ㅎㅎ)

 

거기에 트렁크에 A필러, 카울, 본넷, 휀다 까지 뭐 천장빼고는 다했네요...

 

(오디오도 튜닝을 한 상태라 천장까지 풀로하면 공명음이 생길까 우려해서 안했습니다..무게중심을 낮추는 이유도 있구요.ㅎㅎ)

 

강화는 스테빌교체에 Z링크 등의 하체 보강킷으로 인해 많이 무거워졌습니다.

 

그래서 주행감은 왠만한 준대형차(?) 부럽지 않은 묵직함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도 차는 정말 잘나가요...

 

이건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실제 친구한명 태우고(풀방음 하체강화상태 + 건장한 성인2명/친구가 참고로 0.1톤무게..ㅠ)

 

스탑와치로 제로백을 나름 측정해본 결과 7초후반~8초 초반의 기록이 나왔습니다.

 

(맵핑에 흡기도 완전순정은 아닙니다. 단 언제나 법규는 준수합니다.ㅎㅎㅎ)

 

물론 케미컬의 힘도 클꺼라고 생각합니다...

 

크루즈 디젤에게는 과분한...정말 과분하긴 하죠...

 

나름 고가인 3만원대 이상의 엔진오일만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셀레니아스포츠, 뉴이스트, 모토렉스, 스피드마스터, 애쉬, 등등요....

 

나중에 혼자서 하게된다면 7초 중반의 기록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도 됩니다.

 

(물론 타이어도 교체해야겠죠;; 지금쓰는 마제스티 솔루스(245-40-18)는 급출발 스타트시에 너무 미끄러집니다;;

 

끼기기기기긱~~~접지력이 딸리는지 휠스핀이 너무 심해요;; 폭도 245인데;;;;)

 

 

 

아무튼 정신건강에 좋은 맵핑 및 출력작업은 저처럼 얌전한(?)주행스타일에는 연비향상도

 

불러올 수 있지만 줄지어가는 답답함을 못참으시는 분들에게는 분명 연비의 하락이 예상되는 부분이니

 

그냥 참고만 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구성으로 인해 말도많고 탈도많던 순정터빈과 보령미션의 경우 좀더 지켜봐야 할듯 하네요

 

한...30만은 타야죠?ㅎㅎㅎ

 

단 저에게 걱정되는 부분은 미션이 아닌....터빈입니다...

 

요즘들어 귀신소리(휘파람소리)가 간간히 들리는게 불안합니다....

 

그로인한 플라보시 효과때문인지 부스트도 일정치 않은 것 같은 느낌이구요;;

 

조만간 카페등에서 신생아급은 아니더라도 상태좋은 순정터빈이

 

매물로 올라오면 구매해서 비교한번 해봐야겠네요

 

 

 

출처: 남산백곰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rgstar?Redirect=Log&logNo=22031775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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