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동액 교환주기와 배합비율은? 그리고 냉각수경고등 오버히팅

차량을 관리하다보면 자동차 냉각수 및 부동액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자동차 수온계로 보이는 냉각수의 온도, 그리고 경고등으로 나타나는 교체 신호까지 냉각수에 대해 많은 이슈가 있다. 냉각수의 역할을 자동차의 동파 및 과열을 방지해주는 역할이다. 이렇게 중요한 냉각수/부동액. 교체주기,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냉각수, 부동액 차이점 그리고 비율은?

흔히들 부동액과 냉각수를 조금 헷갈려 한다. 냉각수는 영어로 Coolant라고 부른다. 한문으로 찰 냉, 물리칠 각, 물 수자를 사용한다. 반면 부동액은 Antifreeze라고 부르고 한문으로는 아닐 부, 얼 동, 진 액을 사용한다. 즉 냉각수는 물이고, 부동액은 액체이다. 냉각수는 물과 이 부동액이 만나 구성된다. 부동액은 1) 엔진의 연소 및 마찰에서 발생한 열을 배출하고 2) 물로 구성된 냉각수가 얼지 않게 막아주며 3) 여름철에는 냉각수가 끓지 않게 도와주고 4) 금속 부분의 부식을 방지 & 고무실링의 노화를 방지해준다. 그렇다면 냉각수를 만들기 위해 부동액과 물의 비율은 어떻게 해야할까? 아니 그보다 냉각수 만들때 어떤 물을 사용해야 할까? 냉각수로 사용해도 되는 물은 수돗물이다. 하지만 하천물이나 우물물 등에는 염분을 포함하고 있어 냉각 계통을 부식시키고, 오버히팅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면 마트에서 파는 생수는 어떨까? 절대 안된다. 생수에는 너무 높은 미네랄 성분이 들어 있어 워터펌프 및 냉각수 흐름 통로를 막을 수 있다. ​ 비율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일반적으로 6:4라는 말을 하지만 아래 현대자동차의 메뉴얼과 GM의 메뉴얼을 살펴보고 이야기하자. 일단 제조사에서는 모두 5:5의 비율을 추천하고 있다. 하지만 부동액과 물의 비율이 냉각수의 어는점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 극한 지역에 사는 경우 조금 다른 배합비율을 추천하기도 한다. 이 비율은 꼭 지켜도 되지 않지만, 그래도 더 좋은 냉각수 효율을 내기 위해 염두해 두면 좋을 것 같다. 그냥 이래나 저래나 5:5 비율 지켜도 상관은 없다.

온도가 영하 15도 이하일 경우 - 부동액 : 물 = 35 : 65 온도가 영하 25도 이하일 경우 - 부동액 : 물 = 40 : 60 온도가 영하 35도 이하일 경우 - 부동액 : 물 = 50 : 50 온도가 영하 45도 이하일 경우 - 부동액 : 물 = 60 : 40

냉각수 경고등과 교환주기

냉각수의 교환주기는 완성차 업체마다 다르다. 보통 2만~4만km로, 극단적인 경우에는 5년 24만km로 제시한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이 제조사의 추천 교환주기를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다. 과다하게 잦은 교환은 교체비용 및 폐냉각수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냉각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동성능 & 방청성능이 떨어진다. 또 오래된 냉각수는 동파나 녹이 발생하기 때문에 교체해야 한다. 오래된 냉각수는 색이 탁한 갈색 또는 검은색 등으로 변한다. 냉각수 경고등은 언제 뜰까? 오일경고등은 오일의 유압이 낮거나 부족해서 뜨는 것이라고 알려져있다. 그렇다면 냉각수 경고등도 냉각수가 부족할때 뜨는 것일까? 냉각수 경고등은 기본적으로 냉각수의 온도가 너무 높아서 뜨는 등이다. 이를 무시하면 엔진과열로 인해 엔진 손상이 될 수 있다. 이럴 때 시동을 끄고 열을 식히고 냉각수를 보충해야 한다.

오버히트의 대처법

자동차 엔진이 과열되면 오버히팅이 나타납니다. 냉각수는 워터펌프에서 펌핑을 하고 엔진 내부의 라인을 돌아다니면서 열기를 식혀주고, 그 뜨거워진 냉각수는 다시 써모스탯을 통해 라디에이터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이 때 냉각수는 다시 차가워집니다. 그런데 이 때 문제가 발생해서 냉각수가 충분히 차가워지지 않고 다시 냉각수 라인으로 유입되면 오버히트 현상이 발생합니다. 오버히트가 발생하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일단 차를 세우셔야 합니다. 가능한 빨리 갓길에 정차를 하고 엔진을 먼저 식힙니다. 옆 문구에서 처럼 엔진 작동 중에는 라디에이터의 캡이 뜨겁기 때문에 상해를입을 수 있습니다. 엔진 시동을 끄고 엔진이 식을 때까지 꼭 기다리셔야 합니다. 그리고 헝겊으로 캡을 감싸 천천히 열라는데..? 왜 그럴까요? 이는 냉각수를 주입하다가 세어 나가면 부품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엔진이 식기를 기다렸다가, 캡을 헝겊으로 쌓은 상태에서 냉각수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옆의 메뉴얼 설명대로 적정 냉각수의 양은 보조 탱크 옆면에 표시되어 있는 최대선인 F와 최소선인 L 사이에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부동액이 없어서 냉각수의 비율을 맞출 수 없다면? 일단 급한대로 화장실 가서 수돗물 받아오시고 물을 넣어주시고, 차후에 부동액을 보충해주세요!

오버히팅의 원인은?


간단하게 오버히팅의 원인을 한번 적고 정리하려고 합니다.

1) 라디에이터 코어 및 콘텐서 코어에 이물질이 끼어 외부 공기가 유입되지 못하는 경우
-> 대안 : 라디에이터 플러싱을 한다.

2) 라디에이터 코어 내부의 부식으로 통로가 막히거나 균열로 누유되는 경우
-> 원인 : 냉각수를 제때 교체해주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부동액과 물의 비율이 맞지 않아서 발생할 수 도 있습니다. 3) 워터펌프에 동력을 전달하는 벨트가 끊어진 경우 - 좀 당혹스러운 경우이긴 하지만, 정비소를 꼭 찾으셔야 합니다. 단말기를 통해 P0코드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물론 P0코드로 명확하게 잡아낼 순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경험에 의해서.. 4) 서모스텟이 고장나서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 - 서모스텟은 위에서 살짝 언급되었는데 냉각수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엔진이 뜨거워진다면 관문을 열어 냉각수를 라디에이터로 유입시키고 열기를 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적정 냉각수 온도는?


몬스터게이지에서 나오는

냉각수의 온도를 게이지류나 OBD2 단말기로 확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몬스터게이지 OBD2 스캐너는 안드로이드 폰 어플을 통해 미션오일, 냉각수 온도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적정 냉각수 온도는 얼마일까요? 일반적으로 적정 냉각수 온도는 80~90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과도한 엔진을 식히기 위해 필요한 적정 온도는 70~95도로 알려졌습니다. 계기판에서 나오는 레드존 영역이 이 범위를 벗어나는 수준인데요. 항상 체크하시면 안전운전하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